대기업 임금인상률은 3.1%P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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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대졸 신입사원의 초임 인상률이 외환위기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대기업의 임금 인상률이 크게 낮아졌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가 100명 이상 사업체 천3백여 곳을 조사한 결과, 4년제 대졸 신입사원의 평균 초임은 178만7천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보다 3만3천원이 오르는데 그쳤습니다.
대졸초임은 외환위기 직후인 지난 98년 3.2%가 감소한 뒤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해에는 7.1%까지 올라갔지만 올해는 인상률이 1%대로 뚝 떨어졌습니다.
외환위기 이후 최저치입니다.
기업 규모별 임금 인상률은 백명 이상 기업이 5.9%, 3백명 이상 5.7%,5백명 이상 5.5%, 천명 이상은 5%였습니다.
특히 천 명 이상 대기업의 임금 인상률은
지난해 8.1%에서 3.1%포인트나 낮아졌습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지속됐던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격차가 줄어들었습니다.
올해 임금협상에서 노조측은 통상임금 기준으로 10.7% 인상을 요구한 반면 사용자는 4%를 제시했습니다.
최근 어려운 경제상황을 반영하듯 노사간 임금인상 요구율 격차가 지난해 7.4% 포인트에서 6.7% 포인트로 줄어들었습니다.
올해 임금조정 결과가 적정수준이라고 답한 기업은 전체의 79.6%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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