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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보통신산업 강국이라는 우리나라지만 소프트웨어 시장은 특정 외국회사가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주권을 되찾기 위한 움직임,
이현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산 전자제품을 움직이는 소프트웨어는 거의 대부분 외국산입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는 국내 시장의 90% 가까이를 점유하고, 차세대 디지털가전 제품의 운용 체제마저 장악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갈수록 심해지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독점을 막고 소프트웨어 분야의 주권을 회복하자는 움직임이 활발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고현진/한국소프트웨어 진흥원장 : 운영체제 레벨의 공개소프트웨어, 즉 리눅스를 기반으로, 새로 전개되는 차세대 가전시장의 표준을 장악하자는 것입니다.]
리눅스 같은 공개소프트웨어는 윈도즈와 달리, 누구나 공짜로 구해 필요에 맞게 고쳐 쓸 수 있습니다.
쓰기도 쉽고 각종 업무 프로그램은 MS
제품보다 훨씬 쌉니다.
[인치범/한글과컴퓨터 홍보팀장 :
건전한 가격 경쟁자로서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기존의 독점적인 운영을 하던 회사가
가격을 하향조정하기 때문에 가격 안정화의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미 다음 등 대형 인터넷업체들은 서버의 80% 가량을 리눅스로 바꿔 비용을 절반 이상 줄였습니다.
[이준호/다음커뮤니케이션 인프라본부장 :
값싼 장비를 도입해도 똑같은 성능과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장비가격 차이가
3분의 1 수준이다.]
공개소프트웨어 지원을 위한 법안이 국회에 제출되고 한중일 3국 정부는 공동표준 제정에 나서는 등 소프트웨어 주권 회복을 위한 움직임은 대세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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