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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능부정' 21명 추가 적발

남정민

입력 : 2004.12.01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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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2004년의 말미를 뒤흔들고 있는 수능 시험 부정이 그야말로 갈수록 태산입니다. 수사가 확대될수록 가담자 수가 늘면서 충격도 커지고 있습니다.

먼저 남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KTF측이 전달한 문자메시지 송수신 내역을 분석해 부정행위 가담자 21명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역별로는 전북 7명, 광주·전남 8명, 서울과 충남, 경남 마산이 각각 2명씩입니다.

이로써 문자메시지 부정시험 가담자수는 103명으로 늘었습니다.

언어와 수리, 가형, 나형처럼 수능과 관련된 특정 문자가 포함된 메시지에 대해서도 수사가 확대됩니다.

이를 위해 경찰은 이동통신 3사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한 상태여서 앞으로 휴대전화를 이용한 부정응시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가담자 가운데는 상위권 고교인 서울 모 외국어고등학교 3학년 학생 3명이 포함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김재규/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 : 3명은 고등학교 같은 반 학생이고 휴대전화를 이용해 문자메시지 부정행위를 했다는 점을 모두 시인했습니다.]

이들은 답을 쪽지에 적은 뒤 화장실에 가서 전송하거나, 대담하게도 시험시간 중에 고사장 안에서 직접 전송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오늘(1일)부터 각 지방별로 부정행위 가담자들을 소환조사해 혐의내용을 확인한 뒤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