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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문자메시지 보관' 진퇴양난

남승모

입력 : 2004.12.01 11:31

'사생활 침해' 비판 번지면서 대책 마련 나서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수능시험 부정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동통신사들이 문자메시지 보관 방침을 놓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일부 이통사들은 메시지 보관에 따른 사생활 침해 논란이 일자 보관 기간을 줄이고 일부 내용만을 보관하도록 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1주일간 한글 3음절 분량의 문자메시지를 보관해왔던 SK텔레콤은 앞으로 정부 가이드라인이나 여론 추이를 봐가면서 보관 방침을 정하기로 했습니다.

KTF와 LG텔레콤도 보관기간이나 용량을 줄일 계획입니다.

이동통신사들은 수사나 공익적 목적을 위해 일부 보관은 불가피하다면서 보관된 기록이 외부로 유출될 위험은 거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