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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 수능 부정행위 82명 추가 적발

남정민

입력 : 2004.11.30 10:22

전북8개조 39명, 광주·전남 7개조 29명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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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대전화를 이용한 수능 부정행위가 광주 뿐 아니라 전국에서 이뤄진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조금 전에 수능 부정으로 의심되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550건에 대한 수사 결과 발표를 시작했습니다.

취재기자를 전화로 연결합니다.

남정민 기자! (네, 서울경찰청에 나와있습니다.) 수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수능 부정행위가 전국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어제(29일) 시험과목 답안과 똑같거나 비슷한 숫자조합 문자메시지 550개를 추려 수사를 벌인 결과, 수능시험 부정행위에 가담한 것으로 추정되는 응시자가 21개 조, 모두 8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지역별로는 전북이 8개 조 39명으로 가장 많고 광주,전남에서 7개 조로 29명이 부정행위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은 4개 조로 10명, 그리고 충남에서 2개 조로 4명이 부정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숫자는 모두 전남지방경찰청에서 이미 조사한 사건을 제외하고 이번에 새롭게 드러난 것들입니다.

경찰은 적발된 82명 가운데 일부는 특정과목만 답안을 주고받은 경우도 있지만 몇명은 매시간 답안을 교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연령별로는 대부분이 현재 고등학교 3학년인 1986년, 87년생이지만 일부는 가입자가 보호자로 추정되는 인물로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82명의 인적사항과 거주지역을 모두 파악한 만큼 곧 소환조사를 시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현재 KTF의 자료 만2천건에 대한 조사도 벌이고 있어, 수능 부정 용의자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