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경제

내년에도 주요기업 취업 '좁은 문'

이현식

입력 : 2004.11.30 10:08

"채용규모 확대 기업은 13% 불과"

동영상

<앵커>

주요 기업들이 내년에도 채용 규모를 늘릴 계획이 별로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현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요 기업 가운데 내년 채용규모를 올해보다 늘릴 기업은 13%에 불과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취업 정보업체 스카우트가 주요기업 10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는 내년 채용규모가 올해보다 줄거나 대폭 감소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40%는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나머지 27%는 아직 내년도 채용계획을 세우지 않았지만 대부분 올해와 비슷하거나 약간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식품·유통업종의 경우 조사대상기업의 40%가 내년 신규인력 채용을 늘리겠다고 답했습니다.

전자·정보통신업계에선 LG필립스 LCD가 2,000명 가량을 뽑는 등, 대부분 올해와 비슷하거나 다소 많은 인원을 뽑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러나 올해 200명을 채용한 만도가 내년에는 채용인원을 동결하거나 줄이기로 하는 등, 자동차와 건설업계의 채용 전망은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내년도 경기전망에 대해서는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45%,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이 38%로,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 17%를 압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