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근석 교감 "국화 키우며 아이들 인성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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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꽃을 가꾸는 마음으로 어린 학생들을 대한다면 그 정성이 어떨지 짐작이 갑니다. 오늘(26일) 테마기획에서는 국화 선생님을 만나봅니다.
테마기획,
이용식 기자입니다.
<기자>
수천 송이의 국화꽃이 활짝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주먹만큼 큰 꽃송이들이 보기에도 탐스럽습니다.
초등학교 교정에는 하루종일 은은한 국향이 감돌고 있습니다.
[야,
향기 좋다.]
꽃송이가 큰 대국부터 소국까지 24종류.
천 그루가 넘는 국화꽃을 키워낸 사람은 이
학교 안근석 교감 선생님입니다.
처음 교단에 선 지난 79년부터 국화에 매료돼 25년째 국화사랑에 빠져
있습니다.
[안근석/청소초등학교 교감 : 1년 중에 가장 끝으로 향기를 피워주는 국화이기
때문에 매력을 갖고 재배하고 있습니다.]
안 교감은 국화 시험장이나 농업기술센터를 쫓아다니며 수십년 재배기술을 익힌 국화박사.
학부모들에게 재배기법을 전수할 정도가 됐습니다.
[이정숙/주민 :
저희도 좀 기르고 있는데 배워서 잘 길러 보고 싶어서 방문했어요.]
해마다 가을철이 되면 선생님은 어린이들과 함께 낙엽을 모아 퇴비를 만듭니다.
학교 청소를 하면서, 환경도 가꾸는 생태교실인 셈입니다.
[안근석/청소초등학교
교감 : 애들의 마음이 순화되고 인성이 좋아지는 것 같다, 그래서 국화를 통해서 인성교육을
함양시키고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국화꽃을 피우기 위한 안 교감의 정성이 교정 가득 꽃향기로 피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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