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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속도로 갓길에 차를 세워두고 다투던 운전자 2명이 트럭에 치여 숨졌습니다. 서로 먼저 가려고
벌인 시비가 화근이었습니다.
울산방송 김규태 기자입니다.
<기자>
갓길에 트럭 한 대가 버스 뒷부분을 들이받은 채 서있습니다.
그 뒤엔 서있는 승용차는 문짝이 크게 부서졌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것은 오늘(25일) 오전 8시 50분 쯤.
승용차 운전자와 버스 운전사가 서로 먼저 가려다 시비가 붙어 갓길에 차를 세워둔 채 실랑이를 벌이다 달려오는 트럭에 치였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운전사 대전시 용두동 47살 이모씨와 승용차 운전자 부산시 동대신동 32살 박모씨가 그자리에서 숨지고,
버스승객 4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버스 승객 : 버스가
1차선으로 가는데 (승용차가) 앞질러 들어갔어요. 버스기사가 조금 화난 느낌이었어요.]
트럭운전자는 시비하던 이들이 갑자기 차도로 들어와 사고가 났다고 말합니다.
[이모씨/트럭운전자 :
버스 기사하고 승용차 여자분하고 실랑이가 벌어졌어요. 그러다 갑자기 튀어나오는
바람에 (사고났어요.)]
운전 중 발생하는 사소한 시비로 아까운 목숨만 앗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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