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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부정' 가담 141명 전원 재수사

권영인

입력 : 2004.11.25 10:24

부정행위 대물림, 학부모 묵인여부 등 본격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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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능부정에 대한 수사가 전면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어제(24일)는 경찰이 부정행위를 제보한 학생을 다시 불러서 조사를 벌였습니다. 경찰은 입건된 학생 전원을 재수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권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수능 전날 경찰에 첫 제보를 했던 학생을 어젯밤 불러 수능부정을 알게된 경위등을 조사했습니다.

이 학생은 경찰에서 당초 30만원을 주고 부정행위에 가담했었지만 양심의 가책을 느껴 부정행위를 포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집단 부정에 참가한 학생은 수능이 다가오면서 계속 늘어났으며, 이때문에 학생들 사이에는 공공연하게 알려져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학생은 작년에 10여명이 부정행위로 좋은 대학을 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어제 부정행위를 주도한 학생 6명을 추가로 구속해 구속학생은 12명으로 늘었습니다.

나머지 학생에 대해서는 대부분 불구속 입건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와함께 수능행위의 대물림과, 일진회 주도여부, 학부모의 묵인여부 등 의혹을 밝히기 위한 수사를 본격화했습니다.

이를 위해 부정행위로 입건된 141명에 대해 전원 재수사를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번 주중으로 부정에 가담한 학생을 최종 확정해 교육청에 명단을 통보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