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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부정 일파만파…전면 재수사

하현종

입력 : 2004.11.24 10:04

경찰, 학부모 개입여부 조사·대리시험 여대생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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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수능 부정응시 사건의 파문이 계속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이번 사건을 전면 재수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나섰습니다.

보도에 하현종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이번 수능 부정응시 사건을 처음부터 다시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광식 전남지방경찰청장은 어제(23일) 이번 사건과 관련돼 제기되고 있는 가담학생 규모, 대물림 여부 등 의혹들을 철저히 수사하라고 동부경찰서에 지시했습니다.

최 청장의 이번 지시는 경찰의 수사결과를 뒤집는 진술이 조금씩 사실로 드러나면서 축소수사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이뤄진 것이어서 수사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광주 동부경찰서는 의혹 대부분은 근거가 없다면서도 철저하게 수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일단 학부모들에 대한 수사를 벌여 수능 부정을 알면서도 돈을 줬는지 여부등을 집중 추궁할 방침입니다.

수능 대리시험을 수사중인 광주 남부경찰서는 어제 수사대를 서울에 파견해 대리시험을 치른 여대생 김모씨를 쫓고 있습니다.

여대생 김씨는 현재 서울에서 잠적한 것으로 파악돼 김씨를 체포하는데에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김씨를 체포하는대로 브로커가 개입됐는지, 재수생 주모씨와 어떻게 만났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