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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검찰, '진급비리' 관련 육군본부 압수수색

정명원

입력 : 2004.11.23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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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국방부 괴문서가 일으킨 장성 진급 비리 의혹에 대해 국방부 검찰단이 강도높은 수사를 시작했습니다. 육군본부가 인사 문제와 관련해서는 사상 처음으로 압수수색을 받았습니다.

정명원 기자입니다.

<기자>

국방부 검찰단은 어젯(22일)밤 계룡대에 전격적으로 수사팀을 보내 육군 인사관리과와 진급과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군 검찰은 괴문서에서 제기된 진급비리 의혹 뿐 아니라 장성 진급 심사 전반의 공정성과 심사자료의 적절성 등에 관해서도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군 고위당국자는 괴문서에 적힌 의혹들이 일부라도 사실로 드러나면 진급 취소는 물론 장성 진급을 재심사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군 검찰은 최근 소장 진급 심사에 관해서도 장성 2명이 문제를 제기하고 전역한 사실이 있는 만큼 소장이나 중장 진급 심사까지 수사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문제의 괴문서를 뿌린 사람을 찾아내기 위한 수사는 아직 큰 진전이 없습니다.

[신현돈/국방부 대변인 : 수사를 이제 착수하니까 시간이 걸릴 것 같다. 확실하게 수사하려는 노력을 많이 기울이고 있다.]

합조단은 괴문서가 발견된 국방 레스텔의 지하주차장 CCTV를 입수해 정밀 검토했지만 용의자의 모습이 찍히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