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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북한, 신뢰 갖고 대화 나서야"

양만희

입력 : 2004.11.23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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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북한은 미국의 안전보장 약속을 믿고 하루 빨리 대화에 응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오늘(23일) 밤에 귀국합니다.

양만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해외 순방 마지막 일정으로 하와이 동포들을 만난 노무현 대통령은 북한 핵 문제를 6자 회담의 틀 안에서 해결한다는 부시 미국 대통령과 합의를 가장 중요한 성과로 꼽았습니다.

또 북한의 안전을 보장한다는 약속은 반드시 이행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북한이 핵을 포기하면 국제 사회가 껴안을 것이고 안전 보장 약속은 반드시 이행될 것이다. 부시 대통령이 나와 대화 과정에서 분명히 이렇게 언급했다.]

물론 핵 포기가 먼저냐, 안전 보장이 먼저냐 순서를 놓고 기싸움이 계속되겠지만, 미국측의 협상 의지가 확인된 만큼 북한도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노 대통령은 말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북한이 좀 더 신뢰를 갖고 성의 있게 임해줬으면 좋겠다.]

노 대통령은 대북 강경책에 반대한다는 LA 발언은 한국 국민들의 보편적 인식을 전달하려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가장 중요한 것은 한국 정부의 자세와 의지다.]

강경책을 선호하는 미국 내 일부 여론도 개선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노 대통령은 평가했습니다.

동포 간담회를 끝으로 귀국길에 오른 노 대통령은 11박 12일간의 남미 순방과 에이펙 정상회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오늘(23일) 밤 귀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