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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취업 경쟁률 평균 101대 1

서경채

입력 : 2004.11.23 09:55

대한체육회 779대1로 최고 경쟁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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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요 기업들의 취업 경쟁률이 100대1을 넘어섰습니다. 취업난이 심해지면서 해외 유학파와 석박사 출신들까지 공개 채용에 몰리고 있습니다.

서경채 기자입니다.

<기자>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올 하반기 공채를 실시한 57개 회사를 조사한 결과 평균 채용 경쟁률이 101대1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채용 경쟁률이 재작년에는 70대1에서 지난해에는 75대1로 높아진데 이어 올해는 100대1을 넘어선 것입니다.

올 하반기 최고 경쟁률을 보인 곳은 대한체육회로, 6명 모집에 4천6백여 명이 몰려 779대1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학력과 연령제한을 없앤 기업의 경쟁률이 급상승해 예금보험공사는 291대1, 수출보험공사는 241대1에 달했습니다.

이밖에 대림산업은 182대1, KTF 160대1, 제일은행은 94대1을 기록했습니다.

취업이 어려워지면서 석·박사와 해외 유학파 등 우수인력도 대거 몰렸습니다.

수출보험공사는 지원자 3천1백명 가운데 석사 이상이 12%, 토익 900점 이상이 45%, 해외유학파가 61명이었습니다.

인크루트는 채용 경쟁률이 해마다 높아지면서 취업 재수생도 늘어나고 있어, 내년 대졸 취업문은 더욱 좁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