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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비 4년전보다 80% 급증

최대식

입력 : 2004.11.22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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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집안 살림은 어렵다는데 사교육비 부담은 갈수록 늘어가고 있습니다. 통계 수치로 나타난 부담, 과연 어느 정도인지.

최대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의 한 종합학원.

학원시간에 맞춰 몰려드는 학생들로 장사진을 이룹니다.

[중학생 : 국어하고 과학 1시간쯤 해서 집에 가면 10시 반쯤 되요.]

[중학생 : (학원) 6개씩 다니는 애들도 있고 평균적으로는 서너개씩 다녀요.]

사교육 열풍은 초등학생들도 예외가 아닙니다.

[초등학생 : 잘은 모르겠지만 아빠랑 세어 봤는데 (다니고 있는 학원이) 10개는 넘어요.]

통계청이 교육과 주거 등 12개 부문을 대상으로 4년마다 실시하는 사회통계조사를 보면, 올해 공교육비를 포함한 가구당 월 평균 교육비 지출액은 49만4천원에 이르렀습니다.

특히 학원이나 보충수업에 드는 사교육비가 23만 2천원이나 돼 4년 전보다 80%나 늘었습니다.

자녀들의 교육비에 대해 부담을 느낀다는 가구는 무려 77%나 됩니다.

가뜩이나 좋지 않은 경기에 학부모들의 허리는 휠 지경입니다.

[정주희/서울 대치동 : 고 1되면서부터 3년 내내 부담이 크죠. 많이 들어갔어요.]

정부는 사교육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겠다고 약속하지만 서민 가계에서 느끼는 체감지수는 오히려 높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