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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부정' 주범급 고교생 6명 구속

정지용/광주

입력 : 2004.11.22 19:44

가담자 중 103명 시험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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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번 부정 행위에는 140명이 넘는 학생들이 가담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학생들은 두달 전부터 학교에서 치밀한 예행 연습까지 해 왔습니다.

광주방송 정지용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오늘(22일)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수능 부정행위를 주도한 학생 6명을 구속했습니다.

어제 긴급 체포된 또다른 6명에 대해서는 내일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오늘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부정행위 가담자는 141명, 이 가운데 실제 시험을 본 학생은 103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38명은 정답을 불러주는 중계역할 등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학생들은 지난 9월부터 부정행위를 모의했으며 학교 모의고사와 자율학습시간 등을 이용해 5차례에 걸쳐 예행연습을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모금한 자금은 2천84만원.

부정 응시자로부터 30만원에서 90만원까지 돈을 받아 충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영월/광주동부경찰서 수사과장 : 수능 2,3 등급에 속하는 학생들에게 취약한 과목을 보충해주는 대신 자신있는 한 과목의 정답을 보내달라고...]

경찰은 통장에 남아 있는 6백20만원을 우수학생들에게 사례비 명목으로 전달하려 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용의자 141명 가운데 85명에 대해 조사를 마쳤으며 56명은 행방을 찾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주 내 수사를 마무리하고 관련 학생들의 명단을 교육청에 통보해 수능 성적에 반영케 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