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 상정" vs "실력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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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의 대화없는 기세싸움이 좀처럼 그치지를 않고 있습니다. 여당은 강행 방침을 분명히 했고 한나라당은 실력저지 방침을 분명히 했습니다.
보도에 박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대화와 타협을 강조해 오던 열린우리당이 '법대로 한다'는 쪽으로 돌아섰습니다.
국가보안법 폐지안 등 4대 법안을 이번 주에 상임위에 상정하기로 했습니다.
또 공정거래법 개정안도 한나라당이 이미 본회의 처리를 약속했었다며 오는 25일, 국회의장 직권으로라도 본회의에 상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천정배/열린우리당 원내대표 : 법사위에서 상정을 거부하겠다라던가 이런 것은 국민에 대한 약속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것이다.]
한나라당은 실력 저지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박근혜/한나라당
대표 : 숫자만 믿고 표결처리를 하자, 이런 식으로 나온다면 여야 간의 대화와 절충은
있을 수 없게 된다고 생각한다.]
특히, 4대 법안과 기금관리 기본법 등 18개 법안은 여당이 일방 처리를 시도할 경우 물리적으로 저지하겠다고 공식발표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여당의 단독 표결 처리를 사과할 때까지 정무위와 운영위의 예산심의를 계속 거부하겠다며 오늘(22일)도 회의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여야의 신경전 속에 정국은 4대 입법이라는 뇌관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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