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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육군의 별을 다는 인사에 엄청난 비리가 있었다는 투서가 오늘(22일) 국방부에 뿌려졌습니다. 군 당국은 이 투서의 내용이 사실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영규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국방부 서문 근처에서 발견된 투서는 모기수 동기회와 모 부대 대령연합회 등의 명의로 무려 수십장 분량입니다.
지난달 15일 단행된 육군 장성 진급인사에 비리가 있었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특정 고교 출신 대령 2명이 부패에 연루됐는데도 준장으로 진급했다는 식의 내용이 있습니다.
또 남편을 진급시키기 위해 부인이 인사에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모 중장의 집에서 가정부노릇까지 했다는 주장도 들어 있습니다.
그런데 군 수사당국은 이미 장성급 인사와 관련해 비리 가능성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군 내부에서 뒷얘기가 그치지 않고 있고 청와대에도 투서가 접수됐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번 투서의 사실 여부에 대해서도 강도높은 확인작업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또 "진급심사는 공정하게 이뤄졌다"며 투서를 보낸 사람에 대해서도 색출작업을 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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