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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릉도 어린이들이 요즘 신이 났습니다. 사회단체와 기업의 도움으로 인터넷 공부방이
처음으로 문을 열면서 넓은 세상과 자유롭게 만날 수 있게 됐습니다.
울릉도에서, 이현식 기자입니다.
<기자>
육지보다 독도가 더 가까운 오징어의 섬, 울릉도.
학교수업을 마친 아이들이 교회 공부방으로 모여들었습니다.
인구 8천명인 울릉도에서 아이들이
갈 수 있는 공부방은 이곳이 유일합니다.
사실상 울릉도에서 하나뿐인 청소년 문화시설인 셈입니다.
부모가 돈을 벌러 육지로, 바다로 떠나고 나면 며칠씩 아이들만 집에 남는 경우가 많은 이곳.
낡은 PC에 다닥다닥 달라붙은 아이들의 모습이 안쓰럽습니다.
[안재익 목사/울릉섬
방과후 학교
: 요즘 아이들이 인터넷 없이 산다는게 거의 불가능한데, 가정에서도 컴퓨터 대하기 어렵고 컴퓨터가 아주 많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이곳이, 아름다운 재단과 한 통신업체가 지원하는 16번째 인터넷 공부방으로 거듭났습니다.
[김용각/울릉도
저동초등학교 5학년
: 학교 마치고 바로 공부방 오니까, 인터넷 숙제도 할 수 있고요. 심심할 때 게임도 할 수 있으니까 좋아요.]
[박성수/KTF 사회공헌팀 과장 : 정보통신혜택에서 소외된 지역 아이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누리도록 해주기 위함입니다.]
인터넷의 바다로 나아가 더 넓은 세상을 품에 안을 꿈에, 아이들의 희망도 한껏 부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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