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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수능 부정행위 가담자 90명"

박정무

입력 : 2004.11.20 19:51

광주 밖 지역에서도 부정행위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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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제 관심은 이번 부정행위에 관련된 학생이 모두 몇 명인가, 또 광주말고 다른 지역도 있는가에 쏠리고 있습니다. 경찰은 90명선으로 밝히고 있는데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박정무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이번 휴대폰 부정행위에 가담한 학생들이 모두 90여명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이른바 선수 학생 40명, 선수와 일대일로 연결된 후배 40명, 그리고 주도자 10 여명 등이 부정행위에 가담했다고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답안을 받아 정리해준 학생은 학교 후배들이며 대가로 돈을 건넸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시험 답안을 알려주고 돈을 받은 브로커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수십대씩 휴대 전화를 사들이고 여관에 모여 예행연습까지 한 점을 미뤄볼 때 이를 치밀하게 계획한 브로커 조직이 개입했을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인터넷에서는 수능을 앞두고 과목당 30만원에서 50만원을 주면 답을 전송해 주겠다는 글이 수능을 앞두고 공공연히 돌아다니기도 했습니다.

학생들 사이에도 각종 부정 수법, 이른바 수능 괴담이 떠돌았습니다.

이 때문에 광주이외의 지역에서도 수능 부정행위가 일어났을 가능성은 높다는 지적입니다.

경찰의 수사가 진행될 수록 수능 부정행위에 가담한 학생들의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여 이번 파문을 확산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