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총리 "5% 성장가능성 극히 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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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3/4분기 GDP 성장률이 4%대로까지 추락했습니다. 올 들어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이헌재 경제부총리는 5%대 성장 기대를 포기했습니다.
강선우 기자입니다.
<기자>
요즘 어지간한 컴퓨터 매장에선 하루에 손님 한명 맞기가 쉽지 않습니다.
아예 문을 닫고 철수한 매장도 적지 않습니다.
[서은주/컴퓨터 판매업
: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직원들밖에 없어요. 그만큼 불경기가 심각하죠.]
컴퓨터와 자동차를 중심으로 내수가 얼어붙으면서 3/4분기 민간소비는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0.8% 줄었습니다.
사상 첫 6분기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습니다.
수출 증가율도 본격적으로 둔화돼 올 들어 처음 10% 대로 내려앉았습니다.
이에
따라 3/4분기 GDP, 즉 국내총생산 증가율은 4.6%에 그쳤습니다.
1/4분기 5.3%, 2/4분기 5.5%에 크게 못
미치는 것입니다.
[변기석/한국은행 국장 : 내수증가율이 수출 둔화 보완을 못
해줬기 때문에 결국은 성장률이 낮아지게 됐습니다.]
수출이 급격히 둔화되는 데다 소비마저 줄어들고 있어 올해 5%대 성장은 사실상 불가능해 보입니다.
이헌재 부총리도 5%대 성장에 대한 기대를 버렸습니다.
[이헌재/경제부총리 : 5%를
유지할 수 있는 가능성이 극히 희박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내년이 더 문제입니다.
삼성경제연구소가 내년 성장률을 3.7%로 예상하는 등 대부분의 국내외 경제연구소들이 내년 우리 경제의 성장률이 4%대 초반에 그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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