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재단' 소속 공익변호사들 무료법률 지원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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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향응접대다 수임비리다 해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곳이 변호사 업계입니다. 그래서인지 사법연수원을 졸업하자마자 소외되고 어려운 이들의 입이 되길 자처한 젊은 변호사 4명에게더욱 눈길이 갑니다.
테마기획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아름다운재단 소속 공익 변호사인 김영수 씨.
그가 한국농아인협회를 찾았습니다.
2년
전 작업 중 손가락이 절단된 청각장애인 노동자의 소송문제를 의논하기 위해서입니다.
[최은이/한국농아인협회 복지사 : 법률도 잘 모르고 의사소통도 안 돼 억울한 일을 당해도 제대로 풀지 못합니다.]
그는 앞으로 6개월 간 3곳의 소외된 단체에서 상근하며 무료 법률지원 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김영수/아름다운재단
변호사 :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은데 준비하고 찾아보면 잘 될 것 같아요. 잘 되도록 해야죠.]
1년차 햇병아리 변호사다보니 힘이 부치면 동료들과 머리를 맞댑니다.
하지만 실력은 쟁쟁한 로펌에 뒤지지 않습니다.
활동을 시작한 지난 3월부터 의뢰받은 16건의 소송 대부분을 승소나 합의로 이끌어냈습니다.
이들의 월급은 170만원.
1년
전 익명의 독지가가 낸 기부금이 거의 유일한 재원입니다.
그나마 이 돈도 다음
달이면 바닥이 납니다.
[김민경/아름다운재단 간사 : (회식 자주하세요?)
저희 돈 없어서 회식 자주 못해요.]
그래도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사람들을 외면할 순 없습니다.
[소라미/아름다운재단
변호사 : 저는 행운이라고 생각해요. 이런 일을 하고 싶어도 장이 마련되지 않아서
못했던 분들도 많았을 것 같아요.]
[정정훈/아름다운재단 변호사 :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은 평생 가지고 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낮은 곳에서 희망을 되살리자며 서로를 격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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