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대형 입시학원, '대학배치표' 언론발표 않기로

<서울=연합>

입력 : 2004.11.19 15:32


대형 입시학원들이 수능시험 이후 가채점 자료나 지원 가능한 대학에 대한 배치표 등을 만들어 수험생 및 학부모 상담 등에 내부적으로 활용하되, 언론 등을 통해 대외적으로 발표하지는 않기로 합의했다.

고려학력평가연구소와 대성학원, 에듀토피아 중앙교육, 정일학원, 종로학원, 중앙학원 등 대형 입시학원 평가실장 등은 19일 공개한 합의서에서 "수능시험 바로 다음날 조사하는 입시기관들의 가채점 자료는 대외적으로 발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수능시험 당일과 12월 14일 수능성적이 발표된 이후에도 각 대학의 모집단위별 지원가능 점수(대학군별 지원 가능 점수 포함)와 점수대별 추정분포표 자료도 대외적으로 발표하지 않는다"고 합의했다.

이들은 아울러 "수능시험에 대한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분석, '전년도에 비해 평이하다'거나 '약간 어렵다'는 등의 표현을 사용한 자료는 발표할 수 있지만 '전년도와 비교해 영역별로 몇점 오르고 내렸다'는 식의 자료는 발표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들 학원과는 달리 일부 인터넷 입시기관이 일부 학생의 가채점을 근거로 점수 등락폭과 등급별 예상 점수, 배치기준표 등을 담은 자료를 무분별하게 공개해 수험생들의 혼란을 부추긴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