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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정거래법 개정안과 최광 국회예산정책처장의 면직동의안이 여당 단독으로 처리됐습니다. 한나라당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데 정치권에 다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허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8일) 저녁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 지난 9월 학술토론회에서 정부 경제정책을 좌파적이라고 비판한 최광 국회예산정책처장에 대한 면직동의안이 상정됐습니다.
한나라당 의원들이 모두 퇴장한 가운데, 열린우리당 의원 11명과 민주노동당 심상정 의원이 표결에 참여해 전원 찬성으로 통과시켰습니다.
이에 앞서 정무위 전체회의에 올려진 공정거래법 개정안도 사실상 여당의 단독처리로 가결됐습니다.
한나라당의 불참속에 열린우리당이 표결을 강행한 것은 17대 국회들어 처음입니다.
[남경필/한나라당
원내수석부대표 :
소탐대실하는 겁니다. 여당은 앞으로 야당에 합리적인 대화와 타협을 기대하지 마십시오.]
[전병헌/열린우리당 원내부대표 : 경제법안을 국회 전체운영과 연계해 파행을 예고하는 발언을 한 것은 온당치 않다고 보고요.]
한나라당은 어제는 표결에 불참하는 방식으로 반대의사를 보였지만, '4대 입법'은 물리력을 동원해서라도 막겠다는 입장입니다.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의 경고가 엄포에 그칠 것으로 보면서도 최악의 경우 표결처리도 불사한다는 분위기입니다.
이에
따라 가까스로 국회 정상화에 합의했던 정국에 다시 난기류 형성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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