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45명만분 배포했지만 남는 물량 폐기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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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불과 한달 전만해도 보건소에 독감백신이 없어 비싼 돈을 주고 일반 병원에서 독감
예방접종을 받았는데요, 지금은 오히려 백신이 남아돌아 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김흥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불과 한달 전, 병원마다 독감 예방접종을 하려는 사람들로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하지만 서울시 25개 보건소는 당시 백신이 모자라 아예 독감
예방접종을 시작하지도 못했습니다.
꼭 한달이 지난 지금, 보건소마다 백신이 남아돌지만 찾는 사람이 없습니다.
정부가 최근 45만명분, 18억원어치의 백신을 구해 서울시 각 보건소에 배포했지만 이미 때늦은 일이 되고 말았습니다.
[손영숙/서울시 중구보건소 직원 :
원래 9월말이나 10월에 시작했는데 올해는 11월 1일에 시작했어요, 병원에 가서 많이 맞으신건지..]
현재 45만명분 가운데 30만명분만 사용됐고 앞으로 5만여명 정도가 더 접종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독감백신의 경우 한 시즌이 지나면 다시 사용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박민수/서울시 보건과장 : 남는 것은 모두 폐기해야 합니다. 가급적 빠른 시간내 더 많은 사람이 접종받도록 권고하고 싶다.]
서울시는 뒤늦게 예방접종 대상을 50세 이상과 영·유아에게까지 확대했지만, 백신구입에 든 예산낭비는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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