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부가 어제 담배 매점매석에 대한 집중 단속 방침을 밝혔습니다 사실 담배 사재기에 대한 얘기가 나온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지난 해 부터 시작된 담배값 인상 논의가 1년이 넘도록 결론을 못 내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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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부가 어제 담배 매점매석에 대한 집중 단속 방침을 밝혔습니다. 사실 담배 사재기에 대한 얘기가 나온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지난 해 부터 시작된 담배값 인상 논의가 1년이 넘도록 결론을 못 내리면서 이런 사재기는 1년 동안 일상적으로 진행돼 왔다는 지적입니다. 실례로 지난 달의 담배 판매량이 5억 5천만갑인데, 이 수치는 한
달전보다 무려 8천만갑이나 늘어난 수칩니다. 담배를 피는 애연가들이 갑자기 급증하지 않는 한 이렇게 담배 판매가
급격히 늘어난다는 것은 분명 매점 매석같은 불공정 행위가 끼어들었다는
반증으로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지난 1년 동안 복지부는 담배값을 1천원은 올리겠다며 애연가들을
긴장시켜 왔습니다. 하지만 이런 방침은 곧 재경부의 반대에 부딪혀
부처간의 논란이 상당기간 지속됩니다. 담배값을 올리기는 한다는 데,
얼마나 언제 쯤 올릴지에 대한 뚜렷한 그림이 그려지지 않다보니 중간
판매상들의 입장에선 조금이라도 쌀 때 담배를 사 모아 놓는 것이 당연하게
생각됐을 수 도 있습니다. 이런 논란은 최근들어 담배값 500원 인상으로 부처간 입장차가 조율되면서
구체화되는 듯 했습니다. 이제 공은 국회로 넘어갔습니다. 하지만 국회에서도 여야간에 의견조율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결국 정부와 정치권에서 비롯된 정책의 불확실성이 소비자의 혼란과 불필요한 범죄자만 양산할 수 있다는 비판이 이유있게 들릴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제 시장의 핵심 이슈는 고유가가 아니라 달러화 약세입니다. 미달러화 오늘 1유로에 1.3달러를 넘어서면서 유로화에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 엔화에 대해서도 심리적 저지선인 달러당 105엔이 무너지면서 7개월만에 최저치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을 방문중인 존 스노 미재무장관이 환율은 시장에서 결정돼야 한다고 밝힌 것이 달러화 약세를 용인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되면서 달러화 급락으로 이어졌습니다. 또 유럽과 일본 등 각국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의지가 소극적이라는 인식도 확산?耆윱求? 이에 따라 오늘 아시아 시장이 열리면 달러에 대한 원화가치도 크게
오를 것으로 우려됩니다. 난방유를 포함한 정제유 재고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9주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원유재고 증가도 기대에 못미치면서
결국 국제유가는 닷새 만에 오름세로 반전됐습니다. 어제보다
73센트 오른 46.84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뉴욕증시, 오늘 호재가 많았습니다. 미국의 소매업체인 시어스와 K마트가 합병한다는 소식, 어제 장마감 직후에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내놓은 컴퓨터 업체 휴렛 팩커드가 다우와 나스닥을 각각 끌어올렸습니다. 경제지표도 좋았습니다.미국의 10월중 산업생산과 주택착공 실적이 예상을 웃돌았습니다. 다만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예상치 0.4%보다 높은 0.6%였지만 인플레 우려는 어제 시장에 이미 반영됐다는 분위기였고, 이로 인해 급격한 금리인상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인식이 확산됐습니다. 하지만 막판에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상승폭이 줄었습니다.
종합주가지수
885.42 ( +8.81p) 어제 주가 상승을 주도한 것은 강력한 프로그램 매수세와 기술주들의
강세였습니다. 어제도 기관을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 매수세는 2천억원대의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어제 뉴욕 장 마감직후 전해진 휴렛 팩커드의 실적 호전은 기술 관련주들의 강세로 이어지는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오후들면서 환율 하락세가 다시 시작됐고, 주가 상승폭을 줄이는 역할을 하고 말았습니다. 어제는 1081원 대까지 급락했는 데, 오늘 달러화가 또 급락해서 추가적인 하락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특히 11월 들어 외환보유고가 77억 달러나 급증하는 등 한은의 외환시장 개입에 따른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어서 속도조절을 위한 시장 개입 조차 쉽지 않을 것이란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 12월 결산법인의 3분기 실적이 발표됐는 데, 3분기들의 순이익
규모가 본격적으로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수출관련기업들의
실적 둔화가 눈에 띄는 데, 최근 환율 하락에 따른 환차손까지 반영되면
순이익 규모는 더 빠른 속도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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