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분기 실질금리, -0.42%로 추락"
동영상
우리 경제가 본격적인 마이너스 실질금리 시대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저축까지 줄어 들면 참 산넘어 산입니다.
윤창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개발연구원이 지난 3/4분기 우리 경제의 실질 금리를 분석한 결과, 평균 -0.42%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기간동안 3년만기 국고채의 평균금리는 3.88%였지만,소비자 물가가 4.3%나 치솟으면서 실질금리가 마이너스로 떨어진 것입니다.
실질금리가 마이너스 상태로 떨어진 것은 외환위기 이후 처음입니다.
물가불안이 지속된 10월에도 실질금리는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콜 금리 인하로 시중은행들의 금리인하가 잇따르고 있는 11월에도 마이너스 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시중은행보다 1~2%포인트 높은 금리를 적용해 왔던 저축은행들도 최근 예금금리를 4%로 낮춰 이자소득세와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실질금리가 사실상 0%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게다가 콜금리가 추가로 인하돼 저축은행들도 실질금리 마이너스 상태로 접어드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분석입니다.
극도의 투자부진 속에 실질금리가 마이너스로 떨어지면서 저축마저 줄어들 경우,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