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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오늘부터 새해 예산안 심의

정명원

입력 : 2004.11.17 06:58

여야,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까지 비방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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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막말과 저질시비 논란의 대정부질문을 마친 국회가 오늘(17일)부터는 새해 예산안 심의에 들어갑니다.

정명원 기자입니다.

<기자>

14일간 국회파행의 원인을 제공하기도 했던 대정부질문은 마지막 날까지 최악의 모습이었습니다.

새로운 국회를 만들겠다던 초선의원들이 오히려 인신공격에 앞장섰고 정책토론보다는 비난과 망신주기로 일관했습니다.

[주성영/한나라당 의원 : 조선·동아일보가 국민의 대표입니까?]

[정동영/통일부 장관 : 통일부 장관으로서 답변할 수 있는 정책질의를 주십시오.]

[주성영/한나라당 의원 : 그럼 앞으로 통일부 장관의 업무에 충실하시고 쓸데없이 다니면서 자신없는데 대해서 말하지 마십시오.]

[강기정/열린우리당 의원 : 계속 반성하고 있지 않는, 그리고 앞으로도 반성할 수 없는 사람들이 한나라당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부 초선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막말국회로 변질된 17대 국회를 자성하고, 초선의원들의 각성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국회는 오늘부터 상임위를 통해 예산안 심사에 들어갑니다.

농림해양수산위원회에서 쌀 협상 관련 보고를 들은 뒤 정부측 대책을 추궁하고 통일 외교통상위원회에서는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 전망 등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또 정무위에서는 열린우리당이 재벌의 출자총액제한을 규정한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표결처리를 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여야간 논란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