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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으로 경제자유구역 안에 들어설 외국병원에서 내국인도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의료
서비스에도 국제 경쟁 체제가 도입되는 셈입니다.
김유석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 송도 등 경제자유구역에 외국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외국병원의 내국인 진료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이르면 2008년이면
내국인들이 이들 외국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건강보험은 적용되지 않습니다.
단, 약국은 외국인들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버드대와 펜실베이니아대 병원 등이 인천 송도 지역에 병원을
세우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의료계는 전면개방에는 반대하지만 국내병원도 함께 허용해 준다는 것을 전제로 찬성했습니다.
[권용진/의사협회 대변인 : 동북아 시대에 걸맞게 국내의료제도를 대폭 개선하고 국내 의료기관의 경제자유구역 진출도 허용해야합니다.]
하지만, 일부 시민단체와 학계에서는 "외국병원의 내국인 진료가 의료이용의
빈부격차를 심화시킬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런
반발을 고려해서 2009년까지 4조원을 투입해 의료체계를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문경태/복지부실장 :
필수적인 국가의료체계와 고령화사회를 대비한 공공의료시설을 대폭 확충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의료계는 국내병원의 자유구역진출 허용 등을 전제로 조건부 찬성입장을 밝혔습니다.
[권용진/의사협회 대변인
: 국내병원의 특구 진출을 허용하고 동북아중심국에 걸맞게 의료체계를 개편해야합니다.]
아주 제한되긴 했지만 외국병원의 내국인 진료가 허용됐다는 점에서 앞으로 국내
의료체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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