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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노 지도부 검거하려다 경찰이 도리어 조사받아

박민하

입력 : 2004.11.16 16:40


체포영장이 발부된 전국공무원노조 지도부를 검거하려고 전공노 사무실에 들어가려던 경찰 2명이 도리어 노조 조합원들에게 1시간 반 동안 조사를 받고 풀려났습니다.

16일 오후 1시쯤 서울 구로경찰서 수사과 소속 경찰 2명이 서울 영등포의 민주노총 건물 9층 전공노 사무실 앞에서 서성거리가 민주노총 관계자에게 발견됐습니다.

이들은 경찰신분을 밝히기 거부하다가 전공노측의 추궁 끝에 소속 경찰서를 밝혔습니다.

전공노는 '불법사찰'이라며 경찰들의 사과를 받고 1시간 반만에 돌려보냈고, 이에 대해 구로경찰서는 "전공노 지도부 검거를 위해 경찰 개인의 판단으로 전공노 사무실에 접근한 것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