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문제에 대한 노 대통령의 발언은 미국을 겨냥한 계산된 발언이었다는 것.
수행중인 참모들의 의견을 종합하면 대통령의 발언으로 북핵 문제에 대한 새로운 흐름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
지금까지 실무진 협상에만 의존해 왔는데 그게 진전이 없으니까 이제부터는 대통령이 직접 나서 이 문제를 핸들링해 보겠다는 two-track 방식의 전략 구사라는 것.
특히 부시 2기 행정부 구성을 앞두고 외교안보 라인이 네오콘으로 구성될 경우 북핵 돌파구 마련이 쉽지 않고 어차피 한미간 이견이 노출될 수 밖에 없는데 "우리는 이런 상황인식아래 이런 해법을 갖고 있다"는 확실한 메시지를 전달해줄 필요가 있다는 인식을 하고 있다는 것.
더우기 이란 문제가 해결되면 미국이 북핵 문제에 집착할 수 밖에 없고 북한을 쪼는 강도가 강화될 수 밖에 없어 시간이 넉넉치않다는 조급감이 작용했다는 것..
미국이 핵 문제만 풀려고하면 어려울 것도 없는데 북한의 체제 변화를 모색하는 복심을 갖고 접근하기 때문에 문제가 꼬이고 있다는 것.
또 북한도 미국의 이런 복심을 알기 때문에 어떻게든 체제안전에 대한 미국의 보장을 받아내기위해 꼬장을 부리고 있다는 인식.
문제는 설령 대통령이 그런 상황인식을 하고 있더라도 외교적인 어법으로 접근했어야하는데 이번에 너무 솔직하게 속내를 털어놨다는 것.
그 원인의 하나는 LA 동포들이 연설도중 수차례 박수가 나오고 환호가 나오자 기분이 up되서 진도가 너무 나간 측면이 있다는 설명.
아직까지 미국측의 반응은 없지만 오는 20일로 예정된 정상회담이 향후 북핵 문제를 푸는데 한미관계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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