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그제(12일) 연출됐던 막말 국회, 저질 국회 모습에 실망한 분들 많습니다. 오늘 여야 원내대표가 '상생의 정치'를 위한 한 종교단체 토론회에서 만났는데, 이 자리에서도 상대 비난이 되풀이됐습니다.
박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차라리 대정부 질문을 하지 말자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입니다.
여야 모두 원칙을 지키자고 주장하지만 상대방이 원칙을 지키지 않았다고 비난하는 속좁은 책임 떠넘기기 행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상생의 정치를 주제로 한 원불교 주최의 토론회에서조차 여야 대표는 다퉜습니다.
[천정배/열린우리당 원내대표 : 색깔론, 이념공세, 전면전 운운하면서 상생을 입에 담는 것은 완전한 자기모순이고...]
[김덕룡/한나라당 원내대표 : 미움과 차별과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려면서 상생을 얘기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않는 어불성설입니다.]
한나라당은 그제 대정부 질문에서 마이크를 끄도록 지시한 국회의장단의 공식 사과를 요구할 계획입니다.
열린우리당도 한나라당의 색깔공세에는 정면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내일과 모레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서는 물론 17일부터 각 상임위별로 시작될 법안과 예산안 심의과정도 여야 대치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