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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IAEA보고서, '한국 NPT 위반' 표현 없어"

유영규

입력 : 2004.11.1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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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의 핵물질 실험에 대한 국제원자력 기구, IAEA 보고서가 나옴에 따라 정부가 면밀히 분석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그러나 일부 외신이 보도했듯이 한국이 NPT, 핵확산 금지조약을 위반했다는 표현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유영규 기자입니다.

<기자>

"국제원자력 기구 IAEA 보고서에 한국이 핵확산 금지조약 NPT를 위반했다는 표현은 없다".

IAEA 보고서에 대한 정부의 공식 반응입니다.

정부 당국자는 다만 핵물질 실험을 IAEA측에 보고하지 않은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라고 보고서가 지적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또 보고서가 핵 물질실험에서 추출된 일부 플루토늄의 순도가 상당히 높지만 분량이 핵무기 제조에 필요한 4에서 6킬로그램에서 턱없이 부족한 0.7그램에 불과했다는 점을 기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보고서 어디에도 무기급이나 무기 유사급 등 핵무기 개발 의혹을 나타내는 표현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보고서 발표로 상황 변화는 없으며 따라서 오는 25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IAEA 이사회에서 사안이 종결되도록 외교적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볼턴 미 국무부 차관보가 언급한 핵물질 실험 문제의 유엔 안보리 상정 가능성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서도 미국과 유럽연합 등 관계국들의 반응을 살펴가며 대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