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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기업의 임금 인상률이 4년만에 최저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유석 기자입니다.
<기자>
직장인들의 형편이 좀처럼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노동부가 지난달까지 임금교섭을 마친 백명이상 기업 4천61곳을 조사한 결과, 임금인상률은 평균 5.5%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0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특히 공공부문은 2.7% 오르는데 그쳐 소비자 물가 상승률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임금동결은 647곳, 삭감한 곳은 16곳으로 조사됐습니다.
대부분 중소기업들입니다.
아직까지 임금교섭을 진행중인 사업장도 크게 늘었습니다.
임금교섭 타결률은 68.7%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9% 포인트나 낮았습니다.
특히, 금융·보험업은 타결률이 36.2% 운수업은 45.3%에 그쳐 임금교섭을 끝내지 못한 사업장이 더 많았습니다.
경기침체로 노사가 임금교섭에서 접점을 찾기가 더 어려워져서 이런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노동부는 분석했습니다.
기업이나 근로자 모두 어려운 한 해를 보내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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