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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환경정의는 11일 서울 흥사단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4일간 햄버거만 먹는 실험' 결과를 공개하고 "인체 실험을 통해 패스트푸드의 영양불균형 문제가 심각한 수준임이 드러났다"고 주장했습니다.
환경정의는 기자회견에서 "실험에 참여한 윤광용 간사는 24일간의 체험기간에 하루 세끼를 패스트푸드 매장에서 판매한 음식만을 먹은 결과 과도한 지방섭취로 간기능에 무리가 오는 이상증세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환경정의는 실험에 참여한 윤 간사가 패스트푸드만을 먹은 결과 간기능 이상 증세 외에 '나트륨 섭취'에 있어서도 평균 일일 권장 섭취량보다 2∼3배가 넘는 양을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환경정의는 또 "실험을 통해 체험자가 지방과 나트륨은 과도하게 섭취한 반면
비타민, 무기질 등의 섭취량은 빈약한 수준이었다"며 "윤간사가 정신과 검사에서 보인 우울증과 과잉행동 징후 등은 패스트푸드 섭취로 인한 인체내 영양불균형 때문이라는 것이 확인됐다"고 덧붙였습니다.
환경정의는 "'한끼 식사로 충분하다'는 패스트푸드 회사의 광고는 영양 불균형을 가리기 위한 미사여구에 불과하다는 사실임이 드러났다"며 "패스트푸드에 대한 성분표시와 첨가물 표시 등이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환경정의는 앞으로 '안티패스트푸드 운동'을 전개하며 '어린이 시청시간대 패스트푸드 TV광고 금지운동'과 함께 '패스트푸드 성분표시 의무화 운동'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직접 실험 대상이 됐던 윤광용씨 인터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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