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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겨울 시작?

공항진

입력 : 2004.11.11 16:48

올 가을은 정말 눈을 즐겁게 합니다. 비가 내리면서 많은 단풍이 낙엽으로 탈바꿈했지만 아직도 거리에는 많은 나무들이 단


올 가을은 정말 눈을 즐겁게 합니다. 비가 내리면서 많은 단풍이 낙엽으로 탈바꿈했지만 아직도 거리에는 많은 나무들이 단풍의 화려함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은행나무의 단풍이 늦어지면서 이제서야 그 노란 빛을 찬란하게 뿜어내고 있습니다. 햇살이 없어 아쉽지만 내일은 더 눈 부실 것으로 기대됩니다.

" 목요일 밤부터 찬공기 유입 "

하지만 무엇이든지 차고 넘치면 때가 지나는 법. 그동안 풍성한 단풍잔치를 가만이 지켜만 보고 있던 겨울이 이제서야 심술을 부릴 모양입니다.

비구름 뒤에 꼭꼭 숨어 정황을 살피던 찬 공기의 전위대가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면서 곧 본진이 도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찬 공기가 본격적으로 유입되는 오늘(11,목) 밤부터는 기온이 꽤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쌀쌀해지겠습니다.

" 하루만에 10도 이상 낮아질 기온 "

기온이 하락폭은 예상보다 더 큽니다. 단 하루 만에 약 10도가량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서울의 아침기온이 14도를 오르 내렸는데 내일(12,금)은 4도 안팎에 머물 것이라는 예보니까요.

기온이 갑자기 곤두박질하는 곳은 비단 서울 뿐 만이 아닙니다. 중부와 남부 내륙지방의 기온은 대부분 5도 안팍까지 내려가겠고 특히 일부 산간지방의 기온은 영하권을 맴돌 가능성이 큽니다.

" NO 한파주의보 "

일반적으로 전날보다 기온이 10도 이상 떨어지면 한파주의보를 발표하는데 이번 추위는 조금 다릅니다. 왜냐하면 한파주의보의 기준 가운데 평년보다 기온이 크게 낮아야 한다는 조항이 있는데 내일 서울의 기온이 4도까지 떨어져도 평년과 비슷한 기온 분포이기 때문이죠.

한 마디로 그동안 너무 따뜻했던 날씨가 비정상이었지 내일(12,금) 부터 시작될 추위는 지극히 정상적이라는 것입니다.

" 쌀쌀한 늦가을 날씨 당분간 이어질 듯 "

토요일은 금요일보다 기온이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산간지방 뿐 아니라 일부 내륙지방의 기온도 영하로 내려갈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이죠.

이제 비로소 계절이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는 셈인데요. 앞으로 기온이 조금씩 오르 내림을 반복하겠지만 이번 주 초에 이어진 따뜻한 가을 날씨는 당분간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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