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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올리는 댓글로 시비가 붙어서 인터넷 동우회 회원을 살해하고 암매장한 20대 남자가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광주방송 강동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7일 새벽 5시쯤, 용의자 29살 황모씨는 자신에 대한 험담을 한데 불만을 품고 인터넷 동우회 회원인 33살 이모씨가 운영하는 광주시 월곡동의 한 PC방을 찾았습니다.
[PC방 직원 :
밖에 나가서 이야기 하자고, ( PC방) 안에 손님이 있으니까. 그리고 밖으로 나갔어요.]
황씨는 이씨에게 자신의 이혼사실 등을 인터넷 동우회 회원들에게 퍼뜨린 것을 따져 묻는 말싸움을 벌이다 흥분하자, 준비한 흉기로 이씨를 살해한 뒤 인근 산에 암매장 했습니다.
[황모씨/용의자 :
언제 찌른지 모르겠어요. 계단에서 찔렀는지 칼을 들었느지 안 들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용의자 황씨는 이씨의 실종수사에 착수한 경찰이 수사망을 좁혀오자 어제(10일)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지난 2월 인터넷 대화방에서 만난 이들은 회원이 7명인 동우회를 만들 정도로 가까워졌지만 사소한 말싸움은 결국 두 인생을 파국으로 몰고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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