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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저소득층 '겨울나기' 지원 확대

조정

입력 : 2004.11.09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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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급식이 끊기는 방학이면 아직도 우리의 많은 아이들이 배를 곯아야 합니다. 날이 쌀쌀해질수록 한숨만 늘어가는서민들을 위해서 정부가 따뜻한 겨울나기 대책을 내놨습니다.

조 정 기자가 보도하겠습니다.

<기자>

네 평짜리 반지하 단칸방에 사는 미정이는 구청에서 보내주는 무료 도시락으로 하루 끼니를 때우고 있습니다.

몸이 불편한 엄마는 겨울이면 일감마저 끊겨 살아갈 일이 막막합니다.

[미정이 엄마 : (무료급식이) 많이 도움이 되고 고맙죠. 병원 갔다오면 배고프니까.. 꼭꼭 눌러서 식구 수대로 갖다 주면 좋겠어요.]

미정이처럼 2천1백원짜리 급식을 제공받는 결식아동은 5만5천명.

정부는 학교급식이 끊키는 겨울방학에도 25만명이 도시락을 먹을 수 있도록 지원대상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저소득층에게는 정부 양곡을 절반 값에 내놓기로 했습니다.

[문창진/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 : 취약 계층에 대한 사회 안전망을 점검하고 제도적인 개선을 도모할 예정입니다.]

수도와 전기, 가스사용료 체납자에 대한 공급중단 조치도 추운 겨울이 끝나는 내년 2월까지 한시적으로 풀립니다.

경로당 4만6천곳에 난방비를 20만원 추가로 지원하고, 불우 노인 50만명에게 무료로 독감예방접종을 실시해 겨울나기를 도울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