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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공무원노조 '정면충돌' 위기 고조

김유석

입력 : 2004.11.08 17:43

내일 파업찬반투표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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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무원 노조가 정부의 강경대응 방침에도 내일(9일) 파업찬반투표와 오는 15일 총파업을 강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정부는 노조지도부 검거와 노조지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가 정부와 공무원 노조의 충돌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유석 기자입니다.

<기자>

총파업을 준비하고 있는 공무원 노조 간부들에 대한 대대적인 검거가 시작됐습니다.

검찰은 전국 공무원 노조 김영길 위원장과 안병순 사무총장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내일로 예정된 파업찬반투표를 앞당겨서 실시한 공무원 노조 지부에 대한 압수수색도 본격화됐습니다.

불법 집회와 시위를 주도해 구속된 공무원 노조 간부는 10명을 넘어섰습니다.

파업주동자 사법처리는 물론, 단순 가담자도 중징계한다는 방침입니다.

노동부도 공무원 노조 법안과 비정규직 관련 법안에 반발한 노동계의 총파업을 사전에 막기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강경대응 방침에도 공무원 노조는 내일부터 이틀 간 파업찬반투표를 거쳐 오는 15일 총파업을 강행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이달 말 총파업을 위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마쳤고 한국노총도 공동투쟁을 준비하고 있어 상황은 갈수록 심각한 양상으로 치닫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