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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장개방의 압력 속에서 우리 농업의 미래를 생각하는 시리즈, 오늘(6일) 마지막 순서입니다. 가장 확실한 대책은 역시 상품의 품질과 경쟁력 그 자체입니다.
유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가을걷이가 끝난 논을 트랙터가 오가며 호밀을 뿌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호밀은 수확용이 아닙니다.
다자란
호밀은 봄에 볍씨를 뿌리기 한달 전에 갈아엎어 천연 비료로 씁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그저그런 평가를 받던 안성쌀을 최고의 브랜드 쌀로 키워낸 공동 재배 방식의 하나입니다.
종자를 공동 구입하고, 도정도 공동 시설을 거치게 해, 쌀의 품질을 크게 높였습니다.
안성지역 13개 농협이 연합해, 28가지나 난립하던 쌀브랜드를 통합해 효율을 높이면서 가능해졌습니다.
[김병조 마케팅 팀장/안성농협 사업연합
: 30명이던 인원을 12명으로 줄였고, 해마다 유통비용등 5억원 절감 효과를 본다.]
'햇사레' 복숭아 브랜드도 경기도와 충청북도의 복숭아농가 2천여곳이 연합해, 공동선별과 공동마케팅으로 경쟁력을 키웠습니다.
결과로 다른 복숭아보다 30% 비싼값을 받고, 해외로 수출까지 해 가구당 평균 소득이 천만원씩 늘었습니다.
[박윤기/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
: 공동관리를 해주니까, 소득이 늘고 신경쓸 것 없으니까,농사지을만 하죠.]
정부는 우리 농산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이런 생산자 연합에 대한 지원을 늘릴 방침입니다.
[허상만/농림부 장관
: 가장 이상적인 방안, 개별농가는 경쟁력 없다, 사업 연합체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값싼 수입먹거리에 맞설수 있는 힘, 농민끼리 똘똘 뭉치는 곳에 해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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