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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 수유, 관절염 예방 효과"

이정애

입력 : 2004.11.05 19:51

젖 먹인 기간 길수록 류머티즘 위험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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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모유 수유, 아기에게만 좋은 게 아니라 젖을 먹인 어머니의 건강에도 좋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이정애 기자입니다.

<기자>

"아기에게 젖을 먹인 여성은 나중에 관절염에 걸릴 위험이 매우 낮다".

미국 하버드대학 의과대학 연구팀이 9천여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26년 동안 분석한 결과입니다.

특히 젖을 먹인 기간이 길수록 류머티즘 관절염에 걸릴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젖을 4개월에서 11개월 먹인 여성은 류머티즘 관절염에 걸릴 위험이 10% 낮아졌고, 12개월에서 23개월 동안 먹인 여성은 20% 낮아졌습니다.

24개월 이상 먹인 경우는 젖을 아예 먹이지 않은 여성에 비해 무려 50%나 관절염 위험이 낮았습니다.

[이상헌/강남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 : 수유 중에 나오는 호르몬 시스템이 면역 조절 효과가 있고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서 관절염 발생을 억제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연구팀은 또 생리 주기도 영향을 미쳐 주기가 불규칙한 여성은 규칙적인 여성에 비해 관절염에 걸릴 위험이 40% 이상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팀은 류머티즘 관절염은 유전적인 요인이 큰 만큼 가족 가운데 관절염이 있는 여성은 아기에게 모유를 먹이도록 권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