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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긴장 고조

박상규

입력 : 2004.11.05 15:37

  <아라파트 뇌사설> 올 75세인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뇌사 상태에


 

<아라파트 뇌사설>

올 75세인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뇌사 상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동 지역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에서는 이미 아라파트 사망에 대비한 정권 인수 작업이 시작됐다는 보도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 정부는 아라파트를예루살렘 성지에 안장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아라파트 사망의 진위 여부와 사후에 예상되는 팔레스타인 지역의 변화, 대 이스라엘 관계 등을 다각도로 짚어드리겠습니다.

<부시 집권 2기 구상 시작>

재선에 성공한 부시 미국 대통령이 2기 내각의 진용이 외교안보 라인을 중심으로 대폭 바뀔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또 테러와의 지속적이고 강력한 전쟁을 계속 밀고 나갈 방침임을 거듭 밝혔습니다. 부시는 연임 성공 후 처음으로 캠프 데이비드 대통령 별장에서 주말 휴식을 취하며 집권 2기 내각 인선 등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민주당 존 에드워드 부통령 후보는 부인이 유방암 진단을 받아 대선 패배와 상원의원직 상실에 이은 또 하나의 우환을 맞았습니다.

<장기 불황 논란 가열>

국내 서비스업 매출 증가율이 사상 처음으로 분기별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내수 침체가 최악의 국면으로 치달으면서, 장기 불황에 대한 논란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소매업은 20개월째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고, 부동산과 임대업도 큰 폭의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통계청은 지난 1970년 대에 경기 지수를 도입한 이래 최근처럼 오랫동안 추세적인 하강 국면을 기록한 것은 처음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와 여당이 종합부동산세 도입 방안을 확정하자, 세금이 오르기 전에 매물을 처분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북한에 변화 징후>

부시 대통령의 재선 성공에 따른 우리 정부의 대응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당정청은 오늘 총리 공관에서 협의회를 열어 부시 재선에 따른 외교 전략과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통일부는 북한에 긍정적인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남북·북미 관계의 조기 복원에 따른 대책 마련을 서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오늘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민생 경제와 수도 이전, 국회 파행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경색 정국을 푸는 실마리가 될 지 주목됩니다.

<국회 공전 8일째...여야 이념 갈등 표면화>

국무총리의 한나라당 폄훼 발언으로 촉발된 국회 공전이 8일째로 접어들었습니다. 여야는 여전히 기존의 입장을 고수한 채, 팽팽한 신경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른바 4대 개혁 입법을 둘러싸고 여와 야 모두 당내 이념 갈등이 표면화하면서 대립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열린 우리당 신계륜 의원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이 형량이 대법원에서 확정되면 신 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하게 됩니다.

8 뉴스는 이 밖에

▶ 애물단지 공중 전화 / MP3 세계 1위 흔들 / 금리 전쟁 본격화

▶ 버려진 동물, 지자체 허리 휜다 / 농업 개방, 관세화로 정면 돌파

▶ 우리도 산유국 / 수유 여성 관절염 예방 / 귀뚫기 10명 중 8명이 부작용

▶ 담배 소송 연내 마무리 / 비타민 없는 비타민 음료 / 짓밟힌 세계 문화 유산

등 다양한 소식들을 준비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