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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장관, "미 대선 이후 북한 변화 징후"

최원석

입력 : 2004.11.05 11:16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미국 대선 이후 북한이 변화의 징후를 보이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장관은 5일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회의에 참석해 "미국 대선이 끝남에 따라 남북 문제와 북핵 문제를 둘러싼 외적환경 변수가 정리된 것으로 보고 남북관계 조기복원 가능성에 대비해 나가겠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정 장관은 "정부는 가급적 미국 차기 행정부 출범 이전에 남북 관계를 정상화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남북경협과 대북 지원을 계속하면서 회담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당국간 대화를 재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미국의 대외정책 기조는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미국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6자 회담을 조속히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고했습니다.

반 장관은 또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차관급 전략대화를 상설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북한에 대해 고농축 우라륨과 핵 폐기에 대한 전략적 결단을 내리도록 설득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