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어젯밤 충청권 의원들과 만찬
동영상
<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신행정수도 건설과 관련해서 국민투표나 개헌을 통해 원안대로 추진하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정명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어젯(4일)밤 열린우리당 충청권 의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위헌판정이 내려진 신행정수도 건설을 앞으로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 해법을 모색했습니다.
충청권 의원들은 국민투표나 개헌을 통해서라도 신행정수도 계획을 흔들림없이 원안대로 밀고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이미 이사할 땅을 산 공주·연기 주민들의 재산피해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신행정수도 논의는 결코 충청권에 선물을 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수도권의 미래를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수도권의 미래를 다시 설계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도 이것은 꼭 필요하다. 수도권과
지방을 윈윈하고 그 과정에서 국민통합까지 한꺼번에 우리가 이뤄내자는, 그런 것이었고...]
노 대통령은 그러나 헌재의 위헌결정 취지에 저촉되지 않아야 하는 만큼 정부가 국민투표나 개헌을 꺼내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당정간의 협의를 통해서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결론을 내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배석한 이해찬 총리도 "가능한 많은 국민의 여론을 들어야 할 것이라면서 충청지역의 시각이 아닌 당의 공식적
기구에서 조직적 절차를 밟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