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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한미관계 변화에 예의주시

정명원

입력 : 2004.11.04 10:28

김덕룡 대표 "NSC 등 외교안보라인 경질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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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시 미 대통령의 재선이 확정되면서 정치권도 한반도에 미칠 영향 등을 분석하며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정명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열린우리당은 부시 대통령의 재선으로 한반도 정책이나 한미 관계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천정배 원내대표는 오늘(4일) 의원총회에서 "부시 대통령의 재선을 축하하며 한미관계를 유지, 발전시키는데 당이 최대한 힘 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이를위해 오늘 당내 대미외교특별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다음주 중 외교안보부처와 연쇄당정협의를 통해 향후 한미관계 발전방안과 북핵 문제 해법 등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한나라당은 부시 대통령의 재선을 계기로 외교안보라인 경질을 촉구했습니다.

한나라당 김덕룡 원내대표는 오늘 상임운영위원회의에서 "부시 대통령의 재선을 계기로 NSC를 중심으로 한 외교안보라인을 교체해 흔들리는 한미관계를 바로 잡아야한다"고 말했습니다.

부시 미 대통령의 재선에 대해 한반도 위기를 심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밝혔던 민주노동당은 오늘 긴급 토론회를 가질 예정이고, 민주당은 6자회담을 통해 북핵문제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는 오늘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으로부터 미 대선 결과이후의 정세변화에 관한 정부대책을 들을 예정이었으나 한나라당 의원들이 불참해 정상적인 회의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