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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통장 점차 없어진다"

강선우

입력 : 2004.11.04 09:20

전자통장 첫선...30개 종이통장 정보 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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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만간 종이통장 보기가 힘들어질 전망입니다. 인터넷 뱅킹이나 텔레뱅킹 이용이 늘어난데다, 최근엔 첨단 기능을 갖춘 전자통장까지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에서 해마다 새로 발행되는 종이통장은 은행에서 8천만개, 제2금융권까지 합치면 1억개 정도입니다.

통장 한개를 발행하는데 전산 가동비용과 인건비 등 만원 가까운 경비가 들어갑니다.

연간 1조원이 종이통장을 만드는데 들어가는 셈입니다.

이런 낭비를 줄이기 위해 단 한장의 집적회로 카드에 30개의 종이통장 정보를 담을 수 있는 전자통장이 출시됐습니다.

이 전자통장은 각종 예금과 대출은 물론, 신용카드 사용이나 증권 거래도 통합 관리할 수 있습니다.

[김영일/국민은행 부행장 : 보안상의 문제도 예를 들면 통장과 도장을 다른사람이 가져가서 돈을 인출하는 그런 문제도 다 해결을 해드리고요.]

기존의 마그네틱 카드보다 훨씬 강화된 다중 보안체계를 담고 있어 금융사고 위험도 크게 줄게 됐습니다.

다른 시중 은행들도 최근 다양한 기능을 내장한 IC카드를 잇따라 내놓고 있어 저축의 상징이던 종이통장이 점차 자취를 감출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