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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부정식품 제조·판매 93명 구속

정성엽

입력 : 2004.11.03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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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부정 식품을 제조하거나 판매하는 범죄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검찰이 집중 단속을 편 결과 사람 먹을거리에 몹쓸 짓을 한 업자들이 1백명 가까이 적발됐습니다.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전남 목포의 한 젓갈 제조창고.

위생 상태가 음식을 만드는 곳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입니다.

젓갈은 온통 녹이 슨 폐드럼통에 보관돼 있습니다.

한 농산물 유통업체의 창고에 쌓여있는 유기농산물입니다.

하지만 실상은 일반 채소에 가짜 유기농 인증스티커만 붙인 것입니다.

가짜 유기농산물은 대형 식품매장에 버젓이 판매됐습니다.

검찰이 지난 4월부터 6개월 동안, 특별 단속을 벌인 결과 적발된 부정식품 사범은 모두 623명.

이 중 93명이 구속됐습니다.

지난 해 같은 단속기간에 비해 3.4배가 증가한 수치입니다.

대부분 불량식품을 만들거나 원산지를 허위표시한 경우, 유통기한을 넘겨 판매한 경우입니다.

[이훈규/대검 형사부장 : 아직도 부정식품 사범이 만연해 있다는 반증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이런 부정식품 사범을 근절할 때까지, 무기한으로 특별 단속을 계속해 나갈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