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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통의 건강 보조 식품을 특효약이라고 부풀려 백억원이 넘게 팔아온 TV 홈쇼핑업체 대표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지나치게
솔깃한 약 광고들, 덥석 믿어선 안 되겠습니다.
최희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 홈쇼핑업체의 건강보조식품 광고입니다.
유명 연예인과 의사까지 나와서 간질환에 특효약이라며 시청자들을 현혹합니다.
[다시
검사한 결과 수치가 현저하게 내려간 것이 확인됐습니다.]
FDA, 즉 미국 식품의약국의 승인을 받았다는 자막도 버젓이 나옵니다.
하지만 이 제품은 건강보조식품으로 밝혀졌습니다.
효능이 검증되지 않았고, 당연히 치료제나 특효약으로 팔거나 광고할 수도 없습니다.
[건강식품
구매자 :
너무 너무 호감이 가도록 했어요. 아픈 사람이면 그거 보면 안 믿을 수 없게.]
경찰은 건강보조식품을 각종 질병의 특효약인것 처럼 광고해 모두 1백20억원어치를 팔아온 혐의로 홈쇼핑업체 대표 3명을 포함해 26명을 붙잡아 조사중입니다.
이들이 판매한 제품은 대부분 공장도 가격이 1만원 정도였지만, 이런 허위광고를 통해 10만원에서 15만원까지 바가지 요금을 받았습니다.
[김모씨/피의자 :
불편하신 분들이 편해지기 위해서 그런걸 광고를 보고 구입하는 것 같다.]
경찰 조사결과 적발된 홈쇼핑 업체들은 광고 심의기관의 감독이 허술한 심야 시간대를 이용해 집중적으로 이런 허위광고를 내보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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