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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부담 줄여달라" 요식업주 '솥단지' 시위

심영구

입력 : 2004.11.02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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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전국의 식당 주인 수만명이 오늘(2일) 여의도에 모여 장사 밑천을 마구 내던지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심영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음식점 주인들이 솥 단지를 집어던졌습니다.

전국에서 모인 솥 단지 수백 개가 금방 수북하게 쌓입니다.

여의도 한강 둔치에 모인 전국의 음식점 주인들은 모두 3만여 명.

이들은 광우병 파동 등 갖은 악재에다 경기 불황까지 겹치면서 먹고 살기 힘들어졌다며 정부에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세금 부담을 줄여주고, 요식업을 국가적으로 지원해 달라는 게 이들의 요구사항입니다.

요식업계의 불황은 통계로도 쉽게 확인됩니다.

올 들어 휴업에 들어간 음식점은 10만 6천여개, 폐업한 음식점은 5만1천여개 업소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퍼센트 이상 늘어났습니다.

한창 손님이 붐빌 점심 때에도 파리만 날리는 음식점이 많습니다.

[정순준/음식점 주인 : 10명 올 거5명 오는데..그렇다고 식구를 줄일 수도 없고...타격 입는 것은 업주들이다.]

불황에 시달리다 못해 행동에 나섰다는 요식업계, 정부는 실태조사를 약속했지만 근본적인 대책은 경기회복일 수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