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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하철 차량기지창 붕괴‥1명 사망

(부산방송)표중규

입력 : 2004.11.02 17:52

매몰 인부 12명은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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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 지하철 차량기지창 공사장에서 타설중이던 콘크리트 구조물이 무너져 인부 13명이 매몰됐습니다. 이 사고로 한명이 숨지고, 12명은 다행히 구조됐습니다.

부산방송 표중규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이 외벽만 남고 모두 무너져내렸습니다.

휘어진 철근에 부서진 목재, 그 사이로 콘크리트 더미가 가득합니다.

붕괴현장에 파묻힌 인부는 목이 터져라 도움을 외칩니다.

[매몰 인부 : 좀 꺼내줘...꺼내줘...]

철근절단과 함께 구조작업이 계속됐지만 매몰인부가 13명이나 돼 현장은 긴박하기만 합니다.

구조작업이 두시간 넘게 계속됐지만 흘러내린 콘크리트와 부서진 건설자재로 인명구조에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박광석/부산 강서소방서 예방계장 : 시설물들이 같이 무너져내렸고, 시멘트도 양생작업 도중에 무너졌기 때문에 구조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매몰된 인부 13명 가운데 12명은 구조됐지만 사고발생 2시간만인 오후 3시, 목수인 45살 정대균씨는 결국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오늘(2일) 붕괴사고는 지하철 3호선 차량기지창 공사에서 콘크리트가 채워지던 2층의 거푸집이 갑자기 무너져 내리면서 일어났습니다.

한낮에 터진 지하철 공사현장의 붕괴사고, 다행히 대형인명 피해는 피했지만 끔찍한 참사로 이어질뻔한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