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이해찬 총리의 한나라당 폄하 발언과 관련해 2일 오후 청와대에 항의단을 파견해 노무현 대통령에게 이 총리의 파면을 공식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김덕룡 원내 대표는 2일 의원총회에서 "임명직 총리가 국회와 국민을 모독하고 국정 파탄을 야기한데 대해 노무현 대통령이 분명한 행동을 취해야 한다"며 항의방문단 파견 방침을 밝혔습니다.
김 원내 대표는 또 "여당이 총리의 사과 발언 운운하고 있으나 이제는 사과의 차원을 넘어섰다"면서 "위헌과 위법행위로 자격을 상실한 총리와는 국정을 논의할 수 없다"고 잘라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 일각에서는 일단 국회에 등원한 뒤 이 총리 해임건의안을 제출해 72시간 내에 본회의에서 표결하는 방안을 검토하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